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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지역아동센터 토론회 이야기

겨울방학에 평화의지역아동센터에서는 중고등학생 친구들이 함께 여섯 차례의 준비 모임과 두 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선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시작되었으며, 선배들과 후배들이 협력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1차 토론회: 최저임금 결정

1월 18일 오후 3시, 첫 번째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주제는 ‘최저임금 결정’으로, 사용자측과 노동자측으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용자측 주장:

  •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하는 이유로 근로자의 구매력 저하, 비정규직 증가, 국가경쟁력 저하, 고용기회 감소 등을 제시
  •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강조
  • 민간 소비 증가 및 근로자의 의욕 증진과 관련된 근거 부족

노동자측 주장:

  • 근로자의 생활수준 향상, 경제 성장, 근로의욕 증진을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 필요
  • 비정규직 증가 및 물가 상승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부족하다는 점 강조
  • 최저임금 인상이 민간 소비를 촉진하여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

참가자들은 서로의 입장을 경청하며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고,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2차 토론회: SNS 연령제한

2월 18일 오후 4시, 두 번째 토론회가 ‘SNS 연령제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찬성측과 반대측으로 나뉘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찬성측 주장:

  • 청소년에게 부정적인 영향이 크며, 사이버 범죄 노출 증가, 개인정보 유출 등의 위험을 지적
  • SNS가 창의성을 키운다는 주장은 필수가 아니며, 자유로운 표현의 제한이 일부일 뿐임
  • 인플루언서 문화가 열등감을 조장하고 사용시간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 강조

반대측 주장:

  • 연령 제한은 창의성을 감소시키고, 자유권리를 침해할 가능성이 있음
  • 현실적으로 통제가 어렵고, 자기 통제 능력도 향상될 수 있음
  •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 증가로 법적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주장

참가자들은 찬성과 반대 입장을 정리하며 서로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회를 마치고

처음에는 다들 긴장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감을 얻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발표할 때 목소리가 작거나 정리한 내용을 읽는 등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직접 토론을 준비하고 실행해 본 경험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2월 25일에는 카페 아쿠아가든에서 힐링 모임을 가졌습니다. 함께한 친구들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이번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다음 여름방학에도 새로운 토론회를 기획해 보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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